[마감시황] 코스피, 차익 매물에 약보합 3170선..코스닥 800 안착

11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웃돌았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6포인트(-0.23%) 내린 3175.7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3186.35)보다 3.12포인트(0.10%) 오른 3186.35에 개장한 후 한때 3216.69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67억원, 기관은 6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가 1.13%, 금속 0.62% 상승한 반면, 기계·장비(-2.66%), 운송장비·부품(-2.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62%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1.10%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84%)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네이버(-2.50%)는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7포인트(0.35%) 오른 800.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797.70)보다 2.26포인트(0.28%) 상승한 799.96에 거래를 시작한 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김지현 다올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의도대로 부동산에 집중되던 자금 일부가 증시로 유입된다면, 그리고 글로벌 증시 대비 디스카운트가 완화된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7~8월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 요인들에 대한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3억원, 기관이 9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08%, 종이·목재가 2.48%, 화학이 1.79% 올랐다. 반면, IT서비스(-0.64%), 오락·문화(-0.48%), 제약(-1.2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가 4.19%, 에코프로비엠이 3.65%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2.23%) △펩트론(-2.64%) △리가켐바이오(-3.60%)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원) 대비 5.4원 오른 1375.4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