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크립토 위크’ 개막…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수혜 기대에 반등세

The 뉴스 · 25/07/14 04:40:57 · mu/뉴스

미국 하원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가상자산 관련 핵심 법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의 수혜 종목으로 주목받으며 투자심리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11만90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 갱신을 시도했으나 현재는 11만7700달러 선에서 숨 고르기 중이다. 이더리움도 2955달러로, 최근 일주일 새 17% 상승한 뒤 일부 차익 실현 매물로 조정을 받고 있다.

이번 ‘크립토 위크’에서 논의될 핵심 법안은 ▲가상자산 규제 명확화를 위한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감독 체계를 담은 GENIUS 법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금지 법안이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프렌치 힐 위원장은 “하원 전체 투표를 앞두고 있다”며 가상자산 입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키움증권 김현정 연구원은 “규제 기관 간 권한이 명확해지고, 제도권 내 자산으로서의 지위가 강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많이 발행된 블록체인이 이더리움”이라며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가 가시화되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확대는 미국 국채 수요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 정현종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담보 자산 확보를 위해 단기 국채 수요가 늘어날 수 있지만, 국채 시장 수급 왜곡이나 금리 급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미국 의회의 논의 결과는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적 기반과 투자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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