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인카인드 이더 ETF 결정 연기… 업계는 시간문제로 예상

뉴스알리미 · 25/07/17 11:24:43 · mu/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가 제출한 디지털자산 ETF 관련 규정 변경 제안의 검토 기한을 연장했다. 해당 제안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을 직접 ETF 주식과 교환하는 '인카인드' 방식을 허용해달라는 내용이다.

미국 SEC는 16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 아르카의 제안에 대한 검토 기한을 당초 7월 25일에서 9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제안된 규정 변경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는 5월 21일 SEC에 규정 변경안을 제출했고, 6월4일과 6월30일에 또 다시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안건이 연방관보에 공식 게재된 날은 7월14일이므로 검토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SEC의 설명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가 신청한 비트와이즈 ETH ETF(ETHW)는 현재 거래되는 디지털자산 ETF와는 달리 ‘인카인드’를 채택하고 있다.

‘인카인드’ 방식이란?

인카인드는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을 직접 ETF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현물 기반 설정 및 환매 방식으로, ETF 지정참가자(AP)가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을 ETF 발행사에 직접 예치하거나 되찾아갈 수 있다. 기존의 현물 기반 ETF와 유사한 구조로, 슬리피지를 줄이고 상품 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다. 홍콩 ETF들은 인카인드를 설정한 것과 달리 미국 ETF들은 현금으로만 설정하고 환매할 수 있다.

21셰어스,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블랙록, 반에크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ETF에 인카인드를 도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안안을 제출한 상태다. SEC는 그중 블랙록의 제안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업계 관계자들은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디지털자산 ETF에 인카인드 방식이 언젠가는 반드시 도입될 것”이라고 발언한 점을 들며 제안이 전면 거부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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