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이후 XRP? 고래 매집과 함께 $3.15 돌파, 파생시장 '롱' 베팅 증가

뉴스알리미 · 25/07/17 17:16:48 · mu/뉴스

엑스알피(XRP)가 고래 지갑의 대규모 인출 흐름과 파생상품 시장 내 롱 포지션 우위 속에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17일 오후 엑스알피 가격은 3.1504달러로 전일대비 7.80%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온체인 스쿨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지난 7월 11일 이후 100만 개 이상 XRP를 보유한 고래 지갑에서 총 4,558만 개의 XRP가 거래소에서 인출됐으며, 10만~100만 개 보유 계정에서도 943만 개가 이동했다. 이러한 대규모 출금은 보통 매도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을 의미하며, 시장 내 매도 압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업비트에서는 17일 오후에도 XRP 아웃플로가 다시 포착되며 지속적인 현물 유출이 진행 중이다. 이는 대형 고래들의 매집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현물 시장 움직임은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XRP의 24시간 기준 선물 거래량은 전일 대비 40.74% 증가한 21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12.60% 늘어난 92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가격 상승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이 신규 롱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거래소별 롱/숏 비율을 살펴보면, 바이낸스 XRP/USDT 기준 일반 계정의 롱/숏 비율은 1.78배, OKX는 1.05배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낸스 상위 트레이더 기준 롱/숏 비율은 계정 단위 2.22배, 포지션 단위 3.35배에 달해, 주요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 심리가 뚜렷하다.

청산 데이터도 상승 우위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24시간 기준 총 청산 규모는 2,264만 달러로, 이 중 숏 포지션 청산이 1,393만 달러에 달했다. 하락에 베팅한 포지션이 대거 청산, 숏스퀴즈를 통한 상승 탄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옵션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전일 대비 42.75% 감소했으나, 미결제약정은 6.36% 증가하며 중장기 방향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XRP는 지난 6월 저점을 기점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물 유출과 파생시장 내 강세 포지션 확대로 인해 단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현재 흐름이 지속될 경우 3.5달러 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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