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7년 만에 사상 최고치 갱신…시가총액 2000억 달러 돌파

뉴스알리미 · 25/07/18 10:01:45 · mu/뉴스

디지털자산 엑스알피(XRP)가 7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현지시간) 기준 XRP는 24시간 동안 14% 상승하며 3.5달러를 돌파했고, 시가총액은 2,060억 달러를 넘겼다.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 자리를 굳히는 수치다.

이번 상승은 미국 의회에서 △GENIUS 법안 △CLARITY 법안 △Anti-CBDC 법안 통과와 관련이 있다. 특히 GENIUS 법안은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연방 규제 틀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리플은 RLUSD의 규제 적합성을 위해 △국가 신탁은행 설립 허가 신청 △연준 마스터 계좌 확보 시도 △BNY멜론을 예치금 수탁자로 지정하는 등 준비를 마친 상태다. GENIUS 법안이 법제화되면 RLUSD의 시장 채택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날 상승세엔 또 하나의 요인이 더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조 달러 규모의 미국 퇴직연금(401(k) 포함) 시장을 가상자산, 금, 사모펀드 등 대체 자산에 개방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강세장이 펼쳐졌으며, 비트코인은 12만 1,000달러에 근접했고, 이더리움은 3,500달러를 회복했다. XRP는 3.4달러를 넘기며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향후 XRP의 흐름은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 간 소송 종결에 달렸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양측이 항소를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법적 분쟁보다는 사업 실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리플 관련 ETF 승인이 이뤄질지 여부도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기관 자금 유입을 이끌었듯, XRP 현물 ETF 승인 시 △퇴직연금 △RIA(등록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등의 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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