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한 달 새 47% 상승... 이번엔 조정 없다

뉴스알리미 · 25/07/18 13:36:51 · mu/뉴스

이더리움(ETH) 가격이 한 달 새 47% 급등하며 36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헤지펀드 ZX 스퀘어드 캐피털은 이 같은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ZX 스퀘어드 캐피털의 펠릭스 쉬우(Felix Xu) 파트너는 18일 “이번 주 발표된 다양한 ‘하드 데이터’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현재로서는 급격한 반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의 핵심 배경 중 하나는 미국 내 현물 이더리움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강한 자금 유입이다. 쉬우는 “7월 17일 하루 동안 유입된 자금만 7억27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했다”며 “이는 이더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ETF에 유입된 이더리움은 곧바로 콜드월렛에 보관되며, 이는 시장에 다시 나올 가능성이 없는 물량”이라며 “공급 축소가 수급 구조상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거시경제 변수 측면에서도 이더리움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쉬우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소 상승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Fed)에 지속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 등 리스크 자산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ETF 자금 유입이 급감하고 연준이 매파로 급변하지 않는 이상, 지난해 10월과 같은 30% 하락장과 같은 ‘전면 조정’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이 연내 1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쉬우는 “190% 추가 상승은 과거 2017년 ICO 붐과 2020~2021년 디파이(DeFi) 열풍 때만 일어난 일”이라며 “현시점에서는 다소 무리한 기대”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ETF 유입 지속, 이더 ETF에 스테이킹 기능 추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전환, 이더리움 생태계의 실사용 확대 등이 동반된다면 1만 달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특히 최근 이더리움의 실사용 확대 사례로 ▲리스테이킹(Restaking), ▲레이어2 롤업(Layer-2 Rollups) 생태계의 성장, ▲ETH 유통량을 줄이는 신규 앱 생태계 등 ‘실질적 수요 증가 요인’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 사피엔(Sapien)의 공동창업자 트레버 코버코(Trevor Koverko)는 ETH가 차세대 금융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프로그래머블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강한 거시경제적 추세와 ETF 보급, 신뢰 상승이 동시에 일어난다면 1만 달러가 불가능한 숫자는 아니다”라고 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8일 오후 1시 현재 35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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