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ETF보다 ETH 보유 상장사 주식이 더 매력적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 현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보다 ETH를 보유한 상장기업의 주식이 더 나은 투자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외신 비인크립토는 6일(현지시각)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의 보고서를 인용해 “6월 초 이후 ETH를 자산으로 보유한 기업들의 매입 규모가 ETH 현물 ETF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두 그룹 모두 지난 두 달간 전체 유통량의 약 1.6%에 해당하는 수량의 ETH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순자산가치(NAV) 멀티플(시가총액을 보유한 ETH 가치로 나눈 값)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며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은 현재 NAV 멀티플 1.0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샤프링크 게이밍 등 ETH를 보유한) 기업들은 규제 차익을 제공하고, NAV 멀티플이 1.0을 약간 넘는 만큼 ETH ETF보다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케드릭은 ETH 보유한 상장사의 주식은 ETH 가격 상승에 직접 연동되며, 해당 상장사가 주당 ETH 수를 늘리고 스테이킹 보상까지 받는다는 점에서 더 나은 노출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ETH 보유 기업들은 올해 초부터 ETH를 대량 확보해왔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해당 업체들이 1000만개 이상을 추가 매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 한 달간만 해도 총 16억달러(약 2조원) 어치의 54만5000 ETH를 매입했고 그중 샤프링크 게이밍은 5만개를 사들이며 누적 보유량을 25만5000개 수준으로 늘렸다.
현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코인베이스, 비트디지털 등을 포함한 12개 상장사가 전제 유통량의 0.83%에 달하는 100만개 이상의 ETH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ETH ETF 시장은 최근 큰 변동성을 겪고 있다. 7월 내내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4일(현지시각) 일일 기준 역대 최대치인 4억6510만달러(약 6441억원) 순유출로 집계됐다 블랙록의 ETHA에서만 하루 만에 3억7500만달러(약 5200억원)가 빠져나갔다. 지난 5일(현지시각) 유입세를 회복했으나 그 폭은 이전만 못했다.
케드릭은 “샤프링크 게이밍의 실적 발표가 이더리움 재무기업을 새로운 자산군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샤프링크 게이밍은 이달 15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