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미국 신탁은행 설립 계획에 업계 강한 반대

뉴스알리미 · 25/08/07 13:12:32 · mu/뉴스

리플(Ripple)이 미국 내 신탁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은행 체제의 불안정성과 제도적 경계 모호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 5000여 개 지역 은행을 대표하는 은행협회(ICBA)는 리플이 신청한 ‘리플 국가 신탁은행(RNTB)’의 허가를 반대했다. 지난 4일 통화감독청(OCC)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이들은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준비금 관리를 제안한 것이 국가 신탁은행의 도입 목적을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핵심 은행기능을 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ICBA는 리플이 RLUSD를 통해 △달러 상환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해 예금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행위는 신탁은행이 맡아서는 안 되는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협회 측은 “리플과 RNTB가 정식 은행 인가를 받지 않고 예금 기능을 모방하고 있다”며 “OCC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규제를 피해갈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RNTB의 허용에 대해 “금융 체계 안정성을 저해하고 소비자 보호와 은행업계 신뢰도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리플의 엑스알피(XRP)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이날 낮 12시9분 기준 1.8% 오른 2.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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