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졸브와 오픈에덴: 단계별 유통과 기술적 신뢰가 스테이블코인의 생존 열쇠

뉴스알리미 · 25/08/07 17:42:41 · mu/뉴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개인 투자자 중심에서 기관 중심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맞이한 가운데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단계별 시장 확장 전략’과 ‘기술 기반의 규제 준수’가 핵심 해법으로 제시됐다.

온체인 결제 인프라 프로젝트 사이클 네트워크(CYC)는 ‘스테이블코인 유통’을 주제로 X(옛 트위터) 스페이스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는 케디안 선 레벨 공동창업자, 헬렌 리스타다오 운영 매니저 등 여러 전문가가 참여했으나 특히 이반 코 리졸브 최고경영자(CEO)와 제레미 응 오픈에덴 창업자의 진단이 주목받았다.

이들은 각각 거시적 시장 전략과 구체적인 상품 신뢰도 확보 방안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이반 코는 스테이블코인 유통을 ‘스펙트럼’에 비유하며 시장을 단계별로 공략하는 거시적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반은 스펙트럼의 왼쪽 끝에는 레버리지 전략을 사용하는 크립토 네이티브 유저들이 있고 오른쪽 끝에는 유럽 은행에 저축 계좌를 가진 평범한 할머니가 있다며 초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크립토 네이티브 유저들을 공략해 총 예치 자산(TVL)과 시장 평판을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코는 이후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길도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TVL과 평판이 쌓이면 중앙화 거래소(CEX) 상장 및 다른 크립토 프로젝트와의 B2B 협력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궁극적으로는 핀테크와 전통 금융(TradFi)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는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기관 중심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만큼 업계 전체가 견고한 상품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하고 새로운 평가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기관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레미 응은 시장의 가장 큰 장벽인 ‘신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상품 레벨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신뢰 확보를 위해 투자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투명성과 제도적 안정성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제리미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오픈달러(USDO)’의 사례를 들며 “신뢰는 말로 얻는 것이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신뢰 확보를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로 규제 준수, 투명성, 차별성을 꼽았다.

제리미는 “USDO는 버뮤다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규제된 상품”이라며 제도적 안정성을 강조했다. 또한 “파산 절연 구조를 통해 고객의 준비금을 운영사의 위험으로부터 완벽히 보호하고 체인링크(LINK)의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을 통해 모든 담보 자산을 누구나 실시간으로 온체인에서 검증할 수 있게 했다”며 기술을 통한 투명성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 함께 참여한 리스타다오의 헬렌 역시 ‘페그 안정성 모듈(PSM)’과 같은 기술적 장치를 통해 페깅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신뢰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기술을 통한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뒷받침했다.

결론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을 위해서 리졸브가 제시한 거시적 시장 확장 전략과 오픈에덴이 강조한 규제·기술을 통한 상품 자체의 투명성 및 안정성 증명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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