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초반 3200선 보합세... 개인·기관 매도 속 외국인 매수

뉴스알리미 · 25/08/11 10:00:41 · mu/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에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유입되자 상승 탄력이 약해졌다. 이에 지수는 오름 폭을 점차 줄이며 약보합권으로 밀려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07%) 오른 3211.68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3210.01보다 10.71포인트(0.33%) 높은 3220.72에 출발했으나, 이후 소폭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7억원, 22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941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보험, 전기장비 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철강(+1.55%), 무역회사와판매업체(+1.27%), 전기장비(+1.15%)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복합유틸리티(+0.87%), 손해보험(+0.84%), 생명보험(+0.79%)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73%), 두산에너빌리티(+4.52%), LG에너지솔루션(+2.38%)이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8%)와 HD현대중공업(+0.32%)도 소폭 올랐다.

반면 한화오션(-4.59%)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NAVER(-1.53%), 셀트리온(-0.57%), KB금융(-0.44%)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28%)와 현대차(-0.24%) 역시 약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일부 대형 제조·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금융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반도체 100% 관세에도 한국이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을 통해 최혜국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커 관련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특히 미국 내 생산 또는 투자 계획이 있는 기업은 관세 예외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주의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구체적인 관세 품목과 적용 방식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어 종목별 장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14%) 내린 803.1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809.27)보다 1.24포인트(0.15%) 상승한 810.51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4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95억원, 기관은 4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러한 수급 흐름 속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차전지주는 대체로 상승세를, 바이오·제약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95%), 에코프로(+2.50%), 파마리서치(+1.20%)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레인보우로보틱스(+0.18%)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3.07%)와 HLB(-3.05%)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실리콘투(-2.79%), 에이비엘바이오(-2.55%), 알테오젠(-1.86%)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펜트론(-1.33%)과 휴젤(-1.25%) 역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9.6원)대비 0.5원 내린 1389.1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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