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급등, 롱 포지션 투자자들 미소

뉴스알리미 · 25/08/11 12:42:35 · mu/뉴스

8월 11일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하루 새 3억8,190만 달러(약 5,278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전체 청산액의 절반 이상이 숏(매도)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하면서 ‘숏 스퀴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주요 자산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웃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3.50% 오른 12만1,896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BTC에서만 1억2,433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1억1,546만 달러가 숏 포지션 청산이었다. 이더리움(ETH) 역시 1.43% 상승한 4,305달러를 기록하며 총 1억98만 달러의 청산액을 기록했다. ETH는 롱 청산 5,612만 달러, 숏 청산 4,486만 달러로 비교적 균형 있는 흐름을 보였다.

주요 알트코인에서는 솔라나(SOL)가 0.24% 오른 184.92달러를 기록하며 1,182만 달러의 청산이 집계됐다. 이 중 숏 청산은 410만 달러, 롱 청산은 772만 달러였다. 리플(XRP)은 0.33% 오른 3.261달러에 거래되며 1,60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도지코인(DOGE)은 0.35% 하락에도 불구하고 947만 달러의 청산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숏 청산이 2억2,034만 달러로 전체의 57.7%를 차지해, 단기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타격을 입었다.

파생상품 지표에서도 상승 베팅이 늘어난 모습이다. 전체 미결제약정(OI)은 전일 대비 2.25% 증가한 2,04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OI는 4.79% 늘어 837억 달러에 달했고, 24시간 거래량도 83.7% 급증했다. 이는 가격 반등세에 맞춰 신규 롱 포지션이 대거 진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이더리움은 가격이 1.66% 상승했음에도 OI가 0.28% 줄었고 거래량도 26.96% 감소했다. 이는 단기 차익 실현으로 인한 포지션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다. 솔라나는 0.69% 상승에도 OI가 1.06% 감소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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