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린 응우옌 사로스(SAROS) CEO “DLMM 기술로 솔라나에 '인터넷 금융 시장' 개척”

뉴스알리미 · 25/08/19 14:41:26 · mu/뉴스

솔라나(SOL) 기반의 종합 디파이(DeFi) 플랫폼 사로스(SAROS)의 린 응우옌(Lynn Nguyen) CEO는 블록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탈중앙화 거래소(DEX) 모델 ‘다이나믹 유동성 마켓 메이커(DLMM)’를 상세히 소개했다.

사로스는 DLMM을 통해 디파이 시장의 유동성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재’로 만드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응우옌은 “DLMM은 전문가 수준의 유동성 관리 전략을 일반 사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을 기반으로 자본 효율성이 높은 유동성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솔라나 생태계에 ‘인터넷 금융 시장’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Q. 사로스가 어떤 프로젝트인지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사로스는 ‘인터넷 금융 시장’을 위한 유동성 기반을 구축하는 차세대 DEX다. 우리는 솔라나(Solana) 기반으로 다이나믹 유동성 마켓 메이커(DLMM),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곧 출시될 집중화 유동성 마켓 메이커(CLMM)를 통해 트레이더, 유동성 공급자(LP)와 빌더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현물 거래,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RWA)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해 자본 효율적이고 뛰어난 결합성을 제공한다. 우리의 궁극적인 임무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재로 만드는 것이다.

Q. DLMM이 기존 AMM, 특히 유니스왑 V3와 같은 집중화 유동성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갖는 기술적 우위와 차별점은 무엇인가?

A. DLMM은 유니스왑 V3와 같은 CLMM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지만, 우리는 이를 더욱 동적이고 효율적이며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 기존 AMM은 유동성이 전체 가격 곡선에 분산되어 자본 대부분이 실제 거래에 사용되지 않는 비효율성 문제가 있었다. CLMM은 LP가 특정 가격 범위에 유동성을 집중시켜 이를 개선했지만 LP가 끊임없이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포지션을 수동으로 재조정해야 하는 복잡성이 따랐다. 이는 비전문가에게는 매우 비실용적인 방식이다.

DLMM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유동성을 여러 ‘가격 구간(price bins)’에 분배하고 시장 가격 움직임에 따라 이 구간들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이를 통해 높은 자본 효율성, 더 나은 수익률, 낮은 유지보수 필요성 등의 장점을 구현했다.

DLMM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정교한 시장 조성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유동성 관리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Q. DLMM 기술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시장은 어디인가?

A. DLMM은 자본 효율성, 큰 유동성, 정밀한 가격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예를 들어 외환 시장처럼 스프레드가 매우 좁고 거래 규모가 큰 시장에서 DLMM은 LP들이 시장 변화에 따라 유동성을 동적으로 조정하며 수수료를 극대화하는 전문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한다.

실물자산(RWA) 시장의 경우 DLMM은 토큰화된 자산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가격을 발견하는 과정을 용이하게 한다. 특히 단일 자산 유동성 공급 기능을 통해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대규모 거래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는 과거 유동성 파편화 문제로 온체인화가 어려웠던 채권, 원자재 같은 자산이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Q. 최근 1억 개 이상의 SAROS 토큰 바이백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바이백 프로그램은 사로스의 성과를 커뮤니티의 장기적인 가치와 직접적으로 연계하는 지속적이고 투명한 메커니즘으로 설계됐다. 이미 약 3800만달러(약 520억원)의 가치가 있는 1억개 이상의 SAROS 토큰을 재매입했다. 앞으로 분기별 프로토콜 수익의 최대 20%를 추가 바이백에 할당할 계획이다. 이는 프로토콜 수익이 토큰 가치에 꾸준히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바이백이 스테이킹, 인센티브, 거버넌스 등 SAROS 토큰의 전반적인 유틸리티를 확장하는 광범위한 로드맵의 일부라는 점이다.

Q. SAROS 토큰 스테이킹 시 지급되는 BERRY 포인트는 어떤 혜택이 있는가?

A. BERRY 포인트는 단순한 이자 농사를 넘어 사로스 생태계에 대한 충성도와 장기적인 참여를 보상하기 위해 설계됐다. BERRY는 온체인에 기록되지만 전송은 불가능해 시간에 따른 기여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한다.

BERRY 포인트 보유자는 사로스 및 파트너 프로젝트의 에어드랍, 특별 보상 교환 및 생태계 혜택, 향후 프로덕트 우선 참여권 등 독점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즉 BERRY 포인트는 스테이킹을 더 깊은 생태계 참여의 관문으로 만들어준다.

Q. 남은 2025년의 가장 중요한 목표와 새로운 기능은 무엇인가?

A.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솔라나 생태계 최고의 유동성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CLMM 출시를 통한 유동성 스택 완성, LP 경험 개선을 위한 UX·UI 강화, SAROS 토큰 유틸리티 확장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동시에 총상금 10만달러(약 1억3800억원) 규모의 해커톤을 개최해 온체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빌더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와 빌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Q. 한국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세계에서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열정적인 커뮤니티 중 하나인 한국 커뮤니티의 지지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는 사로스의 유동성 솔루션을 한국의 빌더와 투자자들에게 더 가까이 제공하고 글로벌 솔라나 생태계와 연결될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을 약속한다. 한국이 온체인 혁신의 신뢰받는 본거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다리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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