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코스피 0.68% 하락, FOMC 의사록 공개 전 매도세 지속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가운데 국내에서 계속되는 대주주 양도세 이슈 공방에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47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1.31%) 내린 777.6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선 기관이 565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79억원, 1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나홀로 150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 85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0.71%(500원)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기아(1.06%), HD현대중공업(0.67%), 현대차(0.68%)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2.85%), LG에너지솔루션(-1.6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펩트론(3.32%)과 휴첼(0.16%), 삼천당제약(0.90%)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리가켐바이오(-3.88%), 파마리서치(-3.26%), 레인보우로보틱스(-2.87%)순으로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 연구원은 “새벽에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주말에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등이 예정된 만큼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국내에서는 국회와 대주주 양도세 이슈를 두고 줄다리기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투자자 피로감이 커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0원 오른 1398.7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