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YZY 밈코인 출시로 시총 20억 달러 돌파

뉴스알리미 · 25/08/21 12:40:41 · mu/뉴스

미국 래퍼 예(Ye, 구 칸예 웨스트)가 출시한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YZY’가 심각한 내부자 거래 의혹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틀 만에 시가총액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를 돌파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DEX 스크리너에 따르면 YZY 코인은 현재 개당 약 2.0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과 완전희석가치(FDV)는 모두 20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2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유동성 풀 규모도 2억 124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열기 이면에는 토큰 분배의 투명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코너 그로건 코인베이스 제품 전략 및 비즈니스 운영 부문 이사는 “YZY의 전체 발행량 중 최소 94%가 내부자 소유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 물량의 87%가 단일 지갑에 보관되다 여러 곳으로 분산됐고, 시장 개장과 동시에 준비된 지갑들이 3% 이상을 매수했으며, 7%는 유동성 풀에 배치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 내부자는 45만 USDC(약 6억 원)를 투입해 189만 YZY를 매집한 뒤, 이 중 일부를 매도해 337만 USDC(약 46억 원)를 현금화하며 760%가 넘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 내부자는 누구보다 빠른 거래를 위해 129 SOL(약 2만 4000달러)의 높은 우선 수수료를 지불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투기적 수요는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는 YZY에 대한 최대 3배 레버리지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유명인의 이름을 앞세운 YZY 코인이 출시 직후 막대한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밈코인 광풍을 예고하고 있지만, 토큰 분배가 소수에게 극단적으로 집중된 정황이 뚜렷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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