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숏] BNB와 이더는 롱, XRP와 에이다는 숏 강세…엇갈린 포지션 주목

뉴스알리미 · 25/08/22 13:00:54 · mu/뉴스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주요 코인별로 롱(Long)·숏(Short) 포지션 비중이 엇갈리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일부 종목에서는 롱 포지션 우위가 유지되는 반면, 다른 종목에서는 숏 포지션이 다소 앞서며, 투자자들은 종목별로 상반된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오늘 밤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4시간 기준 선물 포지션은 롱 비중이 52.95%로 집계돼 숏(47.05%)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유사한 흐름으로 롱 51.46%, 숏 48.54%로 소폭 롱 우세다. 두 자산 모두 전일 청산 규모 기준으로는 롱 청산이 더 컸지만, 현재 포지션에서는 다시 롱 방향성에 무게가 실리며 단기 반등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리플(XRP)은 숏 비중이 51.82%로 롱(48.18%)보다 우세하며, 에이다(ADA) 역시 숏이 52.59%로 집계돼 하방 베팅이 다소 앞서 있다. 이 같은 종목별 숏 우위는 해당 코인의 단기 기술적 저항이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바이낸스코인(BNB)과 에테나(ENA)가 각각 롱 비중 56.44%, 52.41%를 기록하며 롱 포지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생태계에 거래량과 유동성이 공급하는 코인으로, 시장 전반의 저점 매수 심리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이 밖에 하이프(HYPE), 체인링크(LINK), 솔라나(SOL), 수이(SUI) 등도 50% 초반대의 롱 비중을 유지하며, 롱·숏 간 팽팽한 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4시간 기준 롱·숏 포지션 거래량 변화에서도 미묘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4시간 기준 롱 포지션 거래량은 45.8억달러로 2.25% 증가한 반면, 숏 포지션 거래량은 40.7억달러로 7.94% 감소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상승에 베팅하는 자금 유입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OKX 거래소 상위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에서는 롱/숏 비율이 2.74로 나타나며 강한 롱 포지션 선호가 확인됐다.

다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BTC 시장 심리를 묻는 설문에서는 ‘중립(Neutral)’과 ‘비관적(Bearish)’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으며, ‘매우 낙관적(Very Bullish)’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파월 연설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종목별 포지션 비중이 엇갈리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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