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흐름] 이더리움 ETF로 자금 재유입…5일 연속 4,000억 들어와

뉴스알리미 · 25/08/22 14:51:02 · mu/뉴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5거래일 만에 자금 순유입이 재개되며 시장의 관심이 다시 모이고 있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기준 이날 이더리움 ETF는 총 2억8,76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날 비트코인 ETF에서 1억9,44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더리움 ETF는 블랙록의 ETHA에서 2억3,360만달러가 유입되며 전체 자금 흐름을 주도했다. 피델리티의 FETH도 2,850만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E 역시 640만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상품에서 동반 유입세가 나타났다. 지난 1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던 이더리움 ETF는 이번 유입 전환으로 투자자 심리 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더리움 ETF는 이달 초 6억달러를 넘는 일일 순유입 규모를 기록하는 등 높은 기관 수요를 보여줬으나, 중순 들어 자금 유출세로 돌아서며 단기 조정 압력을 받았다. 특히 19일 하루에만 4억2,96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투자자 경계심을 반영했다. 그러나 블랙록을 중심으로 한 유입 재개는 저점 매수 수요가 일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비트코인 ETF는 5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날 총 1억9,44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블랙록의 IBIT에서 1억2,750만달러, 피델리티의 FBTC에서 3,180만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비트와이즈, 아크, 반에크 등 주요 운용사의 ETF 역시 유출세가 이어졌고, 이로써 비트코인 ETF는 16일부터 21일까지 연속적인 자금 이탈 흐름을 기록하게 됐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 가격의 횡보 및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월 초반 4억달러가 넘는 일일 유입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기관 수요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19일에는 하루에만 5억2,330만달러가 유출되며 월간 기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8월 누적 기준으로는 비트코인 ETF에 약 538억달러 이더리움 ETF에 121억달러의 순유입이 각각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탄력을 받으며, 시장 내 관심 축이 점차 이동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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