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장 변화: USDC 공급 최고, USD1의 중앙화 위험 강조

뉴스알리미 · 25/08/26 10:21:55 · mu/뉴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넘어서며 전고점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시장의 근간을 이루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도 각기 다른 성장 서사를 그리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워네트워크는 8월 23일 보고서를 통해 USDC의 견조한 성장세, USD1의 중앙화 문제, 신흥국 및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약진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최신 동향을 분석했다.

서클이 발행하는 유에스디코인(USDC)은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인 66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 7월 누적 거래량은 2조 4000억 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P2P(개인 간) 거래와 대출 프로토콜에서의 사용이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 12개월간 에이브를 중심으로 1062억 달러 규모의 USDC가 대출되었으며, 솔라나와 폴리곤 등에서 소액 결제(250달러 미만) 거래량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USD1은 지난 4월 바이낸스에 20억 달러가 유입된 후 공급량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USD1의 심각한 중앙화 문제를 지적했다. 전체 공급량의 96%가 BNB 체인에 집중되어 있으며, 단일 지갑이 전체 유통량의 86.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탈중앙성, 유동성,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DAI와 USDS의 총공급량은 7월 말 기준 85억 달러로, 대부분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출 프로토콜 스파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현재 스파크의 예치고는 전체 USDS/DAI 담보의 50.3%를 차지하며 생태계 성장을 이끌고 있다.

달러 외 통화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23개 논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주간 거래량 2만 건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달러와 브라질 헤알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을 주도하며, 폴리곤이 가장 선호되는 블록체인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규제를 준수하는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EURe는 공급량이 2160만 유로로 비교적 작지만, 연초 대비 80%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투기적 거래보다 지불 및 결제 솔루션에서의 채택이 증가하며 실사용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그노시스 페이를 통한 EURe 결제 처리액은 6630만 유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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