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BNB 체인 심층 분석: 수수료 90% 인하 이후 변화 – 메사리 보고서

뉴스알리미 · 25/08/26 10:40:44 · mu/뉴스

BNB 체인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전략적 후퇴'와 '전방위적 성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네트워크의 핵심 수익원인 가스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며 단기적인 수익 감소를 감수했으나 그 결과 온체인 활동, 디파이(DeFi) 생태계, 스테이블코인 시장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메사리가 발간한 BNB 체인의 2분기 보고서는 BNB 체인이 장기적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2분기 바이낸스코인(BNB)의 시가총액은 전분기 대비 7.5% 상승한 926억달러(약 128조3400억원)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BNB의 가치가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된 것은 체인의 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다.

반면 BNB 스마트 체인의 2분기 총 수수료 수익은 4410만달러(약 611억원)로 1분기의 7050만달러(약 977억원) 대비 37.5% 감소했다. 이는 분기 동안 최소 가스 가격을 1 그웨이(gwei)에서 0.1 그웨이로 90% 인하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지갑 간 거래 수수료가 61.7% 급감했으며 △디파이(-31.9%) △스테이블코인(-19.1%) △최대 추출 가능 가치(MEV)(-53.6%)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수수료 수익이 줄었다. 하지만 이러한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는 지난 12개월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분기로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사용 수요는 여전히 탄탄함을 입증했다.

BNB는 강력한 디플레이션 모델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소각 메커니즘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매 분기 토큰 가격과 블록 생성 수에 따라 자동으로 소각량이 결정되는 ‘자동 소각(Auto-Burn)’ 방식과 사용자가 실수로 유실한 토큰을 분기별 소각량에 포함시키는 ‘파이오니어 소각(Pioneer Burn)’ 방식이 있다. 또한 BEP-95 제안에 따라 온체인에서 발생하는 가스 수수료의 10%를 영구적으로 소각하는 ‘가스비 소각’ 메커니즘도 함께 작동한다.

지난 4월16일에 진행된 31번째 분기별 소각에서는 당시 시가 9억1610만달러(약 1조2700억원)에 해당하는 160만개의 BNB가 소각됐다. 이로 인해 BNB의 연간 디플레이션율은 4.5%에 달했다.

2분기 BNB 체인의 온체인 활동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평균 일일 트랜잭션은 1분기 490만건에서 101.9% 급증한 990만건을 기록했으며 평균 일일 활성주소 역시 전분기 120만개에서 33.3% 증가한 160만개에 달했다. 이로써 BSC는 일일 활성주소 기준으로 전체 블록체인 중 4번째로 큰 네트워크가 됐다.

이러한 성장은 바이낸스의 초기 단계 토큰 출시 플랫폼인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의해 주도됐다. 밸런스(EPT) 및 이드사인(SIGN) 에어드랍, 소닉(S) 체인 통합 등 다양한 캠페인이 온체인 활동을 요구하면서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했다.

BNB 체인은 2분기 동안 두 차례의 주요 하드포크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4월 말에 활성화된 로렌츠(Lorentz) 하드포크는 블록 생성 시간을 기존 3초에서 1.5초로 단축했다. 이어 6월 말에는 맥스웰(Maxwell) 하드포크를 통해 블록 시간을 0.75초까지 줄여, 사실상 실시간에 가까운 실행 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로 인해 일일 블록 생성량은 약 90% 증가했으며 거래 확정 시간(Fast Finality)은 1.875초로 크게 단축됐다.

BNB 체인의 전략은 △디파이 △스테이블코인 △리퀴드 스테이킹 등 생태계 전반에 걸친 성장을 통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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