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숏] 연준 독립성 침해 우려로 숏 포지션 증가…SOL·DOGE·LINK는 ‘롱’ 유지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주요 종목의 숏(매도) 비중이 롱(매수)을 초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이사 해임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반등하던 디지털 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26일 현재 BTC 롱/숏 비율 차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후 숏 비중이 점차 확대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이사 해임 발표 이후 롱/숏 비율은 0.84로 떨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숏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4시간 기준 BTC 파생상품 시장에서 롱 비중은 47.25%, 숏 비중은 52.75%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더리움(ETH)도 4391달러에서 롱 49.11%, 숏 50.89%로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24시간 동안 ETH는 7% 가까이 하락하면서 롱 포지션이 크게 청산되어 숏 포지션이 단기 유입되었습니다.
알트코인 대부분도 숏 비중이 높았습니다. 4시간 기준 숏 비중은 △엑스알피(XRP) 50.73% △수이(SUI) 50.99% △에이다(ADA) 52.42% △바이낸스코인(BNB) 52.64%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롱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롱 비중은 △솔라나(SOL) 50.25% △도지코인(DOGE) 50.02% △체인링크(LINK) 51.50%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SOL은 180달러 부근에서 반등세가 강해 리바운드 매매를 노린 롱 포지션 진입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롱(매수) 포지션만 8억 달러 이상 청산되었지만 숏 비중도 높아짐을 볼 때, 투자자들은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 추가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이 대통령의 영향에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화된 것입니다.
한 시장 전문가는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 독립성을 지키기보다는 트럼프의 이익에 충성하는 인물을 배치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제도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