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XPL), 하이퍼리퀴드에서 200% 급등…고래의 주문 책 싹쓸이에 숏 포지션 대량 청산

뉴스알리미 · 25/08/27 10:01:04 · mu/뉴스

한국시간 27일 새벽, 탈중앙화 선물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에서 XPL 토큰이 수 분 만에 200% 이상 급등하며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대규모 강제 청산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온체인 분석가 ‘@mlmabc’에 따르면, 한 고래 지갑이 이날 오전 5시 35분경 XPL 토큰에 대한 대규모 롱 포지션을 체결했다.

해당 매수 주문은 하이퍼리퀴드의 XPL 오더북에 쌓여있던 매도 물량을 한 번에 모두 소화했다. 그 결과 XPL 가격은 불과 2분 만에 1.80달러까지 치솟으며 200%가 넘는 비정상적인 급등세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가격 상승에 베팅한 고래는 일부 포지션을 즉시 정리하며 단 1분 만에 16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태는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상방 호가가 얇았던 점을 의도적으로 노린 공격으로 분석된다. 매수로 가격을 급등시킨 뒤, 숏 포지션 투자자들의 연쇄적인 강제 청산을 유발해 상승폭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공격이 발생한 시간이 한국 기준 새벽 시간대여서 국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적게는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십억 원이 넘는 청산 피해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mlmabc’는 “해당 지갑은 여전히 1520만 XPL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가 하이퍼리퀴드에서 본 가장 이례적이고 극단적인 청산 이벤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현재 피해 투자자들은 하이퍼리퀴드 측이 거래 롤백 등 구제 조치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으나, 거래소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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