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보유자 손실구간…10만7000달러 붕괴 시 9만3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 글래스노드

뉴스알리미 · 25/08/28 10:50:59 · mu/뉴스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 매수자들이 평균 매입가를 밑도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심리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핵심 지지선으로 평가받는 10만7000~10만8900달러가 위협받고 있다. 해당 구간이 붕괴될 경우, 온체인 매물대가 밀집한 9만3000~9만5000달러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개월 및 3개월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단가를 모두 하회하고 있다. 이는 최근 유입된 자금 대부분이 미실현 손실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구간에서 반등이 나오더라도, 손실을 만회하려는 단기 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6개월 이내 보유자의 평균 매입단가가 위치한 10만7000달러선은 이번 조정장에서 핵심 지지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수준이 무너질 경우, 심리적 불안이 확산되며 매도세가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온체인 분석상 9만3000~11만달러 구간은 작년 말부터 형성된 대규모 매물대가 포진한 가격대다. 이 가운데 9만3000~9만5000달러 수준은 공급이 특히 집중돼 있어, 기술적으로는 중기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단가가 붕괴된 이후에는 수개월간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수급 측면에서도 단기 모멘텀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CVD 지표는 최근 매수·매도 균형을 유지하며 중립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약세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바이낸스·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에서는 매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자금조달비(Funding Rate)는 중립권에 머물러 있지만, 일부 거래소에서는 간헐적 매수세가 유입된 흔적도 확인된다.

파생시장 전반에서 약세 흐름이 뚜렷해지며, 이를 즉각적인 ‘투매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전반의 스트레스 강도를 보여주는 ‘상대 미실현 손실률’도 현재 약 0.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SOPR(지출산출이익률) 역시 중립선인 1.0 근방을 유지하고 있어, 손절 매물이 광범위하게 출회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는 현재 시장이 불안정한 심리를 안고 있긴 하지만, 구조적인 투매 국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비트코인이 단기 손절 물량과 중기 매입세 간의 힘겨루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37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