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짧은] 상승세의 일부 코인 … SOL·HYPE '롱' 강세, 비트코인 보합

비트코인(BTC)은 숏(매도) 비중이 근소하게 우세했지만, 일부 알트코인은 롱(매수) 비중이 높아지며 파생상품 시장이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8일(한국시각) 코인글래스 4시간 기준 집계에 따르면, BTC를 비롯한 주요 종목에서 숏 우위가 유지된 반면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등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롱 비중이 소폭 우세했다.
BTC는 전일 대비 0.75% 상승했다. BTC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비중이 50.28%로, 숏 포지션 비중(49.72%)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다만, BTC 롱/숏 비율 차트(4시간 기준)를 보면 지난 26일부터 롱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오전 9시 기준 BTC 롱/숏 비율은 1.01로 확인됐다.
숏 중심의 흐름을 보인 종목들은 △도지코인(DOGE·+1.33%) 54.35% △수이(SUI·+1.05%) 51.12% △에이다(ADA·–0.22%) 50.55% △체인링크(LINK·–0.82%) 51.14%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롱 비중이 높은 코인은 △이더리움(ETH·–0.46%) 50.04% △솔라나(SOL·+4.82%) 50.32% △엑스알피(XRP·–0.21%) 50.12% △하이퍼리퀴드(HYPE·–2.27%) 52.66% △바이낸스코인(BNB·–0.16%) 50.09% 등으로 확인됐다.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이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횡보함에 따라 종목별 롱/숏 선택이 갈리고 있다. 주요 저항선 ‘200달러’를 돌파한 SOL, 최근 신고가를 경신한 HYPE 등 시장이 부진한 와중에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종목에서는 롱 포지션이 뚜렷한 우위를 점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 전반이 아닌 일부 디지털자산에만 반등 기대를 걸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별로 개인 투자자들은 단타 위주의 숏 베팅을 늘린 반면, 고래·기관 투자자들은 롱과 숏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강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