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로 3196 마감…삼성전자 하락

코스피지수가 28일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지만 3200선을 탈환하진 못했다.
금리 인하 기대와 달리 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코스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 내리며 7만 원 아래로 밀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1포인트(0.29%) 상승한 3196.32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41%) 내린 798.4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나홀로 421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310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21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인과 기관은 모두 팔아치웠다. 순매도 규모는 각각 721억원, 251억원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3.27%), 기아(2.13%), KB금융(0.55%)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HD현대중공업(-3.45%), LG에너지솔루션(-2.54%) 순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13%) 떨어진 6만9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HLB(0.67%)와 삼천당제약(0.98%)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에코프로(-4.55%), 레인보우로보틱스(-3.14%), 에코프로비엠(-2.84%) 순이다.
이재원 연구원은 “S&P500과 나스닥 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엔비디아 주가가 장외 거래에서 하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면서도 “외국인이 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플러스권 근처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종목별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졌지만 향후에는 개별 이슈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 양도소득세 대상 대주주 범위에 대해 결론을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0원 내린 1387.5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