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억원 사기’ 유니코인, SEC 소송에 반박…‘맥락 왜곡’ 주장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니코인을 상대로 제기한 1억1000만달러 규모 사기 소송을 두고, 유니코인이 “맥락을 왜곡한 기만적 기소”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니코인은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SEC는 일부 발언을 문맥과 분리해 사기로 몰고 있다”며 “재무 전망과 낙관적 표현을 기만으로 왜곡했다”고 말했다.
앞서 SEC는 지난 5월 알렉스 코난이킨 최고경영자(CEO)와 실비나 모스치니 이사, 알렉스 도밍게스 전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1억1000만달러(약 1523억원) 규모의 디지털자산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SEC는 이들이 부정확한 증서를 발행하며 약 1억달러를 모집했으며, 부동산과 비상장기업 지분 등 실물자산이 향후 발행될 유니코인 토큰을 뒷받침한다고 허위로 알렸다고 지적했다. SEC는 유니코인이 실제로는 약 1억1000만달러 상당만 판매했음에도 30억달러를 판매했다고 허위 광고한 점도 짚었다.
이에 대해 유니코인은 “토큰이 자산담보형으로 출시될 것이란 설명을 맥락 없이 인용한 것”이라며 “어떤 임원도 토큰이 완전히 담보화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유니코인은 SEC가 자사 부동산 거래에서 계약액과 자산가치를 혼동했으며, 일부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거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법원에 이번 소송을 기각해, SEC가 동일 사안을 다시 제기하지 못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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