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 네트워크(QUAI), ‘에너지 기반 달러’ WQI 유동성 풀 개시

작업증명(PoW)과 샤딩 기술을 결합한 레이어1(L1) 블록체인 콰이 네트워크(Quai Network)가 생태계의 자립을 위한 핵심 구성 요소인 ‘WQI(Wrapped Qi)’ 유동성 풀을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DEX) 콰이스왑에 공식 출시했다.
WQI는 콰이 네트워크가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에너지 기반 달러’라고 정의하는 자산이다. 이는 테더(USDT)나 유에스디코인(USDC)와 같은 중앙화된 기관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적 위험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자체의 보안과 에너지(작업증명 채굴)에 의해 가치가 뒷받침되는 탈중앙화 안정 자산을 구축하려는 콰이 네트워크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출시로 사용자들은 콰이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인 QUAI와 WQI를 콰이스왑에서 자유롭게 거래하며 다양한 금융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콰이 네트워크는 WQI가 생태계 내에서 수행할 5가지 핵심 역할을 제시했다.
– 안정적 헷징 수단으로 활용된다.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사용자들은 가치가 유동적인 QUAI 토큰을 WQI로 교환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
– 차익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네트워크는 현재 WQI가 프로토콜 공식 교환 비율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직접 알리며 적극적인 차익 거래를 유도했다. 투자자는 콰이스왑에서 WQI를 저렴하게 매수해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채굴자들은 네이티브 안정 자산인 QI를 직접 채굴한 뒤 이를 WQI로 래핑해 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차익 거래 경로를 개척할 수 있다.
– 개발 및 신규 시장 창출에 기여한다. 개발자들은 콰이스왑에 새로운 유동성 풀을 만들 때 WQI를 거래 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USDT나 USDC 같은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탈중앙 금융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검열 저항성이 높고 외부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독립적인 디파이(DeFi)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 거래 및 보유 자산으로서 기능한다. WQI는 변동성이 적어 일상적인 결제 수단이나 장기 보유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 QUAI와의 간편한 교환을 지원한다. 콰이스왑을 통해 QUAI와 WQI 간의 빠르고 쉬운 스왑이 가능해 생태계 내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WQI는 콰이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안정 자산인 QI를 콰이 EVM 원장(Quai EVM ledger)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래핑한 토큰이다. QI와 WQI를 얻는 방법은 세 가지다.
– 펠라구스(Pelagus) 지갑에서 전환하는 방법이다. 지갑 내에서 QUAI를 QI로 직접 변환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일정 기간 자산이 묶이는 ‘락업’ 기간이 존재한다.
– 직접 채굴하는 방법이다. 작업증명(PoW) 방식을 통해 QI 토큰을 직접 채굴할 수 있으며 이는 ‘에너지 기반’이라는 특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과정이다.
– 콰이스왑에서 교환하는 방법이다. 콰이스왑 DEX에서 QUAI를 WQI로 즉시 교환하는 방식으로 콰이 네트워크는 이 방법이 일반 사용자가 가장 쉽고 간편하게 WQI를 얻을 수 있는 경로라고 설명했다.
콰이 네트워크는 “이곳이 바로 에너지가 돈이 되는 곳(This is where energy becomes money)”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번 WQI 풀 출시는 콰이 네트워크가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을 끊고 자체 에너지와 보안을 기반으로 한 완전한 탈중앙 경제를 구축하려는 야심찬 계획의 첫 단추를 꿰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