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4700만 달러 규모 사기 자산 동결 발표

뉴스알리미 · 25/09/01 13:00:37 · mu/뉴스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체이널리시스, 테더, 아태지역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약 4700만 달러(약 655억 원) 규모의 사기 자금을 동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투자나 연인 관계를 위장해 장기간 신뢰를 쌓은 뒤 자금을 편취하는 ‘피그 부처링’ 수법으로 이뤄졌다.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범죄 유형으로, 2023년 말 미국 법무부도 같은 방식의 사기에서 2억 2500만 달러(약 3131억 원) 규모 자산을 압류한 바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사건에서 다수 피해자의 자금이 모집 지갑과 여러 중간 주소를 거쳐 최종적으로 5개 지갑에 분산되는 구조를 확인했다. 해당 지갑에는 약 4700만 달러 상당의 테더가 보관돼 있었으며, 정보는 즉시 법 집행기관에 전달됐다. 이후 발행사인 테더가 자산을 동결해 범죄 조직의 현금화를 차단했다.

바이낸스는 기술적 지원을 넘어 정보 분석 공유와 협력 조율을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에린 프라콜리 바이낸스 글로벌 인텔리전스 수사 총괄은 “이번 사건은 디지털자산 범죄 억제와 피해자 보호에 있어 민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에서 한국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해외 거래소 가운데 한국 경찰청으로부터 두 차례 이상 감사장을 받은 사례는 바이낸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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