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시황] 비트코인 두 달 만에 11만 달러 밑으로 급락

뉴스알리미 · 25/09/01 13:00:55 · mu/뉴스

비트코인(BTC)이 약 두 달 만에 11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앉은 가운데, 비트코인이 2836만 달러(약 394억 원) 규모 청산을 기록했다. 특히 이더리움(ETH)과 함께 롱 포지션 청산이 집중되며 시장 전반에 부담을 더했다.

1일(국내시각)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기준 전체 청산 규모는 2억 615만 달러(약 2조 7926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롱(매수) 포지션 청산은 1억 6420만 달러(약 2조 2237억 원), 숏(매도) 포지션 청산은 4195만 달러(약 5689억 원)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이더리움(ETH)이 5856만 달러(약 7931억 원)로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2836만 달러(약 3841억 원)가 청산됐다.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1.58% 하락한 10만 7491달러(약 1억 4560만 원)를 기록했다. 이 밖에 솔라나(SOL) 1333만 달러(약 1806억 원), 엑스알피(XRP) 885만 달러(약 1199억 원), 도지코인(DOGE) 457만 달러(약 619억 원) 순이었다.

X(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더 로만은 “비트코인이 11만 2000달러 지지선을 이탈했다”며 “현재 9만 8000~10만 달러 범위가 핵심 지지선으로 확인되며, 이 구간마저도 무너지면 강세장이 끝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 분석가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10만 2000~10만 4000달러 구간이 지지선으로 작용한다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현재는 장기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기 적절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4시간 집계 기준 청산액은 총 1억 2567만 달러(약 1조 702억 원)였다.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1억 1765만 달러(약 1조 501억 원), 숏 포지션 청산은 797만 달러(약 1081억 원)로 롱 손실이 두드러졌다. 1시간 기준으로도 롱 청산이 3070만 달러(약 4159억 원)로 전체 청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격 흐름에서는 주요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1.66% 내린 4375달러(약 592만 원), 솔라나(SOL)는 3.91% 떨어진 197달러(약 26만 6000원)에서 거래됐다.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은 각각 4.26%, 4.28%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6포인트를 기록해 ‘공포(Fear)’ 구간으로 내려앉았다. 전일 48포인트(중립), 지난주 47포인트(중립), 지난달 55포인트(탐욕) 대비 약화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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