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동향]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로 3160선 회복… 삼성전자 2% 상승

간밤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8.86포인트(0.60%) 오른 3161.79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0포인트(0.41%) 상승한 3155.73에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31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억원, 5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3%), 기계장비(1.06%)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1.73%), 유통(-0.49%)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14%), HD현대중공업(-0.98%), 현대차(-0.68%)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1.37%) 등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8월부터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으로 상승세가 정체된 상황”이라며 “앞으로 증시가 하방 압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보다 하락 후 반등의 패턴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3포인트(0.30%) 오른 797.3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55%) 오른 789.3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가 소폭 축소되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618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4억원, 7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상승세가 축소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02%), 기술성장기업(1.05%) 등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통신(-0.68%), 의료정밀기기(-0.05%)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레인보우로보틱스(1.87%), 리가켐바이오(0.86%), 알테오젠(0.55%) 순으로 상승세입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5%), HLB(-0.52%), 에이비엘바이오(-0.11%) 등은 하락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0.7원 내린 1393.0원에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