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확장 노리는 펌프펀의 '프로젝트 어센드' 도입… 투자자들 '실질 혜택 부족' 지적

뉴스알리미 · 25/09/03 11:20:50 · mu/뉴스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플랫폼 펌프펀(Pump.fun)이 2일 초기 밈코인 프로젝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펌프펀은 시장 가치 기반 수수료 체계 도입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 어센드(Project Ascend)’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펌프스왑(PumpSwap)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피(V1)’ 모델로,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이 커질수록 창작자 수수료가 낮아지는 구조다. 이로써 펌프펀 내 초기 단계 프로젝트들은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해 마케팅, 운영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어센드 도입 이후 커뮤니티 테이크오버(CTO) 승인 소요 기간은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된다. 지난 7월 도입된 커뮤니티 테이크오버는 창작자가 방치한 프로젝트를 커뮤니티가 인수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여도 높은 커뮤니티가 비활성화된 창작자의 수수료를 대신 수취한다.

아론 코헨 펌프펀 공동 창업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시장이 100배 성장하려면 훨씬 많은 성공 사례가 필요하다”며 “가치가 오래 지속되는 코인과 개인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수익 기회를 주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헨은 “기존 고정 수수료 체계가 고래 투자자가 거래에 참여하기 어렵게 만드는 걸림돌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펌프펀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창작자가 모이는 솔라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음악·스타트업·커뮤니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자 유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펌프펀의 수수료 개편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비판도 이어진다.

디지털자산 트레이더 dabbings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현재 펌프펀 코인 거래에는 실질적인 혜택이 거의 없고, 오히려 개발자에게 과도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구조”라며 “이 때문에 거래량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신규 코인만 계속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펌프펀은 지난 7월 경쟁업체 봉크펀에게 솔라나 런치패드 시장의 아성을 내줬으나 8월 한 달간 3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을 68.20%까지 회복했다. 앞서 펌프펀은 자사 토큰 PUMP 169억개를 6300만달러에 매입하며 생태계 강화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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