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ETF, SEC 규제 피할 수 있을까…다음 주 주목

뉴스알리미 · 25/09/05 17:00:59 · mu/뉴스

다음 주 미국에서 최초의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슈나스는 “REX가 40 Act 경로를 활용해 도지 ETF를 다음 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SEC에 효력 발생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TF 발행사 REX 쉐어스는 이번 도지 ETF를 통해 지난해 선보인 솔라나 스테이킹 ETF와 동일한 규제 경로를 밟고 있다. 통상 가상자산 ETF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Form S-1과 Form 19b-4를 제출해야 하지만, ’40 Act 펀드’ 방식은 이를 우회하는 절차로 평가된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치는 이를 “일종의 규제 우회(regulatory end-around)”라고 표현한 바 있다.

REX는 투자 설명서에서도 “DOGE는 비교적 새로운 혁신 자산으로 독특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극심하고 불확실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실제 도지코인은 지난 1년간 116% 이상 상승했지만,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54% 하락한 상태다.

이에 전통적인 S-1·19b-4 경로를 통한 도지 ETF는 아직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지난 4월 21Shares가 도지 ETF를 신청했고,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도 뒤이어 비슷한 제안을 제출했지만 승인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반면 REX는 도지 ETF뿐 아니라, 트럼프 테마 토큰을 추종하는 ETF도 40 Act 경로로 신청한 상태다.

만약 REX의 계획대로 다음 주 도지 ETF가 출범한다면, 밈코인으로 출발한 도지코인이 제도권 금융 상품으로 공식 편입되는 상징적 사건이 될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SEC의 규제 심사를 피해 ETF 상품을 내놓는 이번 ‘실험’이 성공한다면 향후 다른 밈코인이나 알트코인 ETF 출시에 분명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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