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 이더리움 ETF, 5일 연속 자금 유출…블랙록서 하루에 4300억 유출

미국의 고용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커졌지만,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더리엄 ETF는 5거래일 연속, 비트코인 ETF는 2거래일 연속 순유출 흐름을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각) 파사이드 인베스터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는 총 1억6010만달러(약 2223억원)가 순유출됐다. BTC는 지난 2일 순유입으로 전환된 이후 이틀간 호조세를 보였으나 이후 4일 2억2290만달러(약 3106억원)가 순유출로 돌아선 뒤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다만 순유출 규모는 전일보다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블랙록의 IBIT에서 5320만달러(약 740억원) △비트와이즈의 BITB에서 4960만달러(약 690억원)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 4730만달러(약 657억원)가 각각 빠져나갔다. 나머지 ETF에서는 자금 흐름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보다 큰 폭의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총 4억4680만달러(약 6227억원) 규모로, 지난달 2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 거래일(1억6730만달러·약 2325억원) 대비 순유출 규모가 약 2.6배 확대되며 시장의 경계감을 높였다.
특히, 블랙록의 ETHA에서 3억990만달러(약 4305억원)가 유출되며 전체 자금 이탈을 주도했다. 이어 피델리티의 FETH에서도 3780만달러(약 526억원)가 빠져나갔고, 그레이스케일 ETHE는 5180만달러(약 721억원)의 유출을 기록했다.
한편, 8일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9% 오른 11만972.30달러(약 1534만원)에, 이더리움은 0.10% 하락한 4295.75달러(약 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