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달러 회복에 추가상승 전망⋯연말 10달러 가능성

엑스알피(XRP)가 반등하며 3달러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랠리를 예측하며 연말에 최대 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엑스알피는0.1% 오른 2.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3.03달러까지 오른 뒤 소폭 조정된 모습이다.
엑스알피는 지난달 14일 3.34달러에서 오르내리며 이달 초 2.7달러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시 3달러 위로 반등한 것이다. 최근 코인베이스 보관 지갑에서 엑스알피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블랙록이 기관 고객에 엑스알피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랙록은 올해 여름부터 코인베이스와 손잡고 기관 고객에게 엑스알피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만 지원하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격은 49일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단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반등세에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시장 해설자 하이젠버그는 “강한 모멘텀이 붙는다면 연말까지 10달러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7월 고점 이후 엑스알피는 다시 하락 추세선을 형성한 가운데, 상대강도지수(RSI)는 48.86으로 중립권에 머물며 새로운 모멘텀 여력을 남겨둔 상태란 점에서다.
다만 현재 주요 지지선인 2.6달러가 붕괴되면 상승 시나리오는 효력을 잃게 된다. 지지선 위를 유지하는 한 추가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 고든은 “수 개월 간 이 구간을 횡보하며 에너지를 축적해왔다”며 “곧바로 6달러까지 순간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인사이트UK는 “과거 레인지 상단을 지지로 유지하고 있다”며 “일간 차트에서 반등하는 데다 RSI 강세 크로스가 발생한 것을 토대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