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기대 속 시장의 이례적 다이버전스

뉴스알리미 · 25/09/10 16:21:15 · mu/뉴스

암호화폐 시장이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99.7% 확률로 가격에 반영하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기대가 빗나갈 경우 급격한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S&P 500 지수와 다르게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솔라나는 가격과 네트워크 활동 간의 약세 다이버전스가 포착돼 주의가 요구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최신 ‘이번 주 크립토’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주요 동향과 핵심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 속에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11만 3200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이더리움은 주요 저항선인 4500달러에 근접했다. 일부 플랫폼 토큰이 강세를 보였으나 시장 전반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소셜 미디어 언급량도 전주 대비 31% 급감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며 때로는 투기성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가격 랠리의 전조가 되기도 한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다. 오는 9월17일 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99.7%에 달한다. 브라이언 샌티멘트의 분석가는 “시장이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만약 연준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를 동결할 경우 시장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널리 퍼진 뉴스는 가격에 선반영되어 진짜 시장의 움직임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 사이에 보기 드문 다이버전스가 발생했다. 지난 2주간 S&P 500 지수는 0.4%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약 6% 하락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격차가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은 결국 주식 시장의 성과를 따라잡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현재 상황이 잠재적인 강세 기회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제 암호화폐는 기관 투자자들의 ETF 참여가 늘면서 ‘레버리지가 높은 기술주’처럼 움직이는 경향이 짙어졌다. 막심 샌티멘트 창립자는 “주식 시장이 20% 움직이면, 암호화폐는 같은 방향으로 50%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에서는 심각한 온체인 경고 신호가 포착됐다. 지난 몇 주간 솔라나의 가격은 상승을 시도했지만, 온체인 네트워크 활동은 오히려 감소하는 다이버전스가 발생했다. 가격과 사용량 간의 이러한 격차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향후 가격 추세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주요 자산의 변곡점을 예측하는 데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리플: 지난 7월 XRP가 60% 급등한 직후, 고래들의 트랜잭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정확히 고점에 도달했다. 또한 최근 하락 구간에서 나타난 또 다른 거래량 급증은 저점 매집 구간임을 암시하며 반등으로 이어졌다.

카르다노: 소셜 미디어 상에서 카르다노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극에 달하며 대중의 공포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가격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는 시장이 종종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역발상 투자 신호다.

CRO는 뜨거운 네트워크 활동에 힘입어 137% 급등했다. 하지만 정점에서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가 과열 구간에 진입하여 고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명확한 매도 신호를 보냈고 이후 30%의 조정을 겪었다.

샌티멘트 분석가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9월 17일)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조언했다. 막심은 “솔라나의 다이버전스가 해소되기를 기다리고 있고, 향후 2주는 변동성이 클 것이어서 성급한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한 장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내심이 핵심적인 전략이 될 수 있는 시점이다.

이번 주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온체인 경고 신호가 교차하는 기로에 서 있다. 고래들의 활동, 네트워크 데이터, 대중 심리 등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이 시장의 동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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