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S&P500에서 스트래티지 제외...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의 한계

뉴스알리미 · 25/09/11 14:30:41 · mu/뉴스

JP모건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위원회가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스트래티지의 편입을 거부한 일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시장에 부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더블록은 10일(현지시각) JP모건이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스트래티지는 형식상 편입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제외됐다”며 “위원회가 BTC를 대규모로 보유하는 기업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총괄 이사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에서 발간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택한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나스닥100 및 MSCI USA, MSCI 월드, 러셀20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됐다. 이후 비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가 비트코인에 간접 노출되게 하는 경로를 열어왔다. 그러나 지난 9일 S&P500 편입이 무산됐다. JP모건은 이를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다른 지수 제공사들이 스트래티지 또는 다른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의 편입 여부를 재검토할 가능성을 더 큰 위험 요소로 꼽았다. 실제로 나스닥은 최근 대규모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이 추가 디지털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신주를 발행할 경우 주주 승인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회사가 시장가치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이 2.5배 이하로 떨어지면 신주 발행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철회한 바 있다.

또한,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에 대한 피로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스트래티지 등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들의 주가와 자금 조달 모두 부진한 상태다. 보고서는 “일부 기업들이 BTC 담보 대출, 토큰 연계 전환사채, 구조화 지급 등 복잡한 금융 구조를 도입하고 있으나, 자본은 점차 거래소·채굴 기업처럼 실질적 영업 기반이 있는 디지털자산 기업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최근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고성능 컴퓨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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