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숏 포지션 대량 청산

비트코인이 12일 1.59% 상승하며 11만5000달러(약 1억5480만원) 선을 회복하자,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대거 손실을 입으며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청산액 중 약 84%가 숏 청산으로, 하루 만에 975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정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전체 청산 규모는 3억5062만달러(약 4722억원)였다. 이 가운데 롱(매수) 포지션 청산은 1억1939만달러(약 1609억원), 숏 포지션 청산은 2억3124만달러(약 3113억원)로, 숏 청산이 1억1185만달러(약 1504억원) 더 많았다.
전체 청산 건수는 11만4098건으로 집계됐다. 최대 단일 청산은 바이비트(Bybit) BTCUSD 계약에서 발생한 500만달러(약 67억원) 규모였다.
종목별로는 ETH가 9633만달러(약 1조298억원)로 청산 규모 1위를 기록했다. 가격이 3.51% 오른 가운데 숏 포지션에서 6686만달러(약 900억원)가 정리됐다. BTC 청산액은 8614만달러(약 1160억원)로 뒤를 이었으며, 이 중 숏 청산이 7239만달러(약 975억원)로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 속에 청산이 이어졌다. 솔라나(SOL)는 3.99% 오르며 3579만달러(약 482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도지코인(DOGE)은 6.06% 상승했으나 862만달러(약 116억원) 규모의 숏 청산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수이(SUI) 74만달러(약 10억원), 하이프(HYPE) 129만달러(약 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 거래량은 3166억4236만달러(약 426조8689억원)로 전일 대비 7.89% 늘었으며,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2219억1303만달러(약 299조1700억원)로 3.51% 증가했다.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57포인트로, 전일(54) 대비 소폭 상승하며 ‘탐욕(Greed)’ 구간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