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3달러에 안정, 기관투자 관심 증가

뉴스알리미 · 25/09/12 14:01:02 · mu/뉴스

디지털자산 XRP가 3달러 초반대에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자,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콜옵션 비중이 풋옵션 대비 3배 이상으로 치솟으며 강세 베팅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리플(Ripple)이 스페인 BBVA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기관 신뢰도 제고와 함께 가격 안정성 확보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1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일 평균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거래량을 기록하며 1.85% 상승했다. 이날 XRP는 2.98달러에서 출발해 3.07달러까지 상승한 뒤,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3.0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 과정에서 3.05달러 초반 저항선이 재차 확인됐으며, 기술적으로는 하락 삼각형 수렴 패턴의 끝단에 근접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리플의 대형 파트너십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리플은 최근 BBVA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규제안(MiCA) 체계 하에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기관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물 수요 기반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거래소 보유 XRP 물량이 1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단기 분산 압력 요인으로 지목된다. 고래 지갑들이 최근 몇 주간 3억4000만 개 이상을 추가 매집한 가운데, 거래소 유입량 증가가 단기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강세 심리가 뚜렷하다. XRP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비중이 풋옵션 대비 3:1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행사가격은 3.00~3.50달러 구간에 집중돼 있다. 선물 미결제약정은 83억6000만 달러까지 증가해 ETF 관련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기술적으로는 2.98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3.07달러 돌파 시 단기 목표가로 3.20달러 선이 제시된다. RSI 등 주요 기술지표는 매수세 회복을 시사하고 있지만, 거래소 보유량 증가와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여전히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 관계자는 “XRP가 3.05달러 이상에서 안착할 경우 단기 상승 탄력이 붙을 수 있다”며 “기관 신뢰도 확대와 함께 실사용 기반 확대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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