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0월에 20달러 가능성… 다이애나의 전망

엑스알피(XRP)가 현재 3달러 수준에서 10월에는 20달러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전문가 다이애나는 15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이 같이 전망했다.
다이애나는 그 사례로 2016~2017년 사이클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2016년 7월9일 반감기를 겪었고, 그로부터 525일 후인 2017년 12월18일에 1만9000달러를 넘어섰다. XRP는 이 후속 움직임을 따르며 2018년 1월5일 3.31달러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에 대해 다이애나는 “비트코인이 먼저 상승하고 곧 XRP가 그 뒤를 따르던 순서”라고 주장했다.
다만 2020년 반감기 이후 주기에서는 같은 패턴이 이어지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2021년 11월 6만9000달러까지 올랐지만, 당시 엑스알피는 규제 리스크와 거래소 상장폐지 등 여파로 동반상승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엑스알피는 그해 4월 1.95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후 엑스알피는 미 법원의 판결로 과거 판매 상당 부분이 증권성이 없다고 인정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다이애나는 “엑스알피ETF(상장지수펀드) 신청과 기관 유입이 현실화되면 이번 사이클은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엑스알피의 가격 전망에 대한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비트코인 상승세가 제한된다면 5~7달러, ETF유입과 수요 확대가 동반되면 10~15달러, 기관 유동성이 본격 유입되면 20달러 이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스비티씨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엑스알피가 국제 금융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XRP ETF출시가 추가적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일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알피 가격이 2029년까지 12.25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약 300% 이상의 상승률이자 연 평균 43% 수익률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엑스알피는 1.63% 내린 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