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네트워크, 온체인 AI 경쟁으로 신뢰 인프라 구축…데이터로 실력 입증

온체인 AI 경쟁 플랫폼 리콜 네트워크가 AI 에이전트의 신뢰도를 데이터로 검증하는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AI의 모든 활동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게 경쟁시키고, 에이전트랭크라는 온체인 평판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선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콜 네트워크는 AI 에이전트들이 암호화폐 트레이딩, 코딩, 문서 요약 등 다양한 과제를 두고 온체인에서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에이전트의 전략과 거래, 심지어 의사결정 과정까지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돼 누구나 검증할 수 있다.
이 경쟁 기록은 에이전트 랭크라는 평판 점수로 전환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토큰을 스테이킹해 특정 AI 모델의 예측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를 맞추면 보상을, 틀리면 페널티를 받는 경제적 인센티브가 결합된 구조다. 이를 통해 랭킹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정확성을 갱신한다.
지난 3월 공개된 리콜 퍼블릭 테스트넷은 800만 트랜잭션, 75만 계정, 16만 건의 AI 에이전트 등록을 기록하며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출시한 포인트 프로그램 리콜 서지를 통해 커뮤니티도 빠르게 성장했다. X(트위터) 팔로워는 2주 만에 2만 6천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었고, 디스코드 커뮤니티는 25만 명을 넘어섰다.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메사리는 보고서를 통해 “리콜은 AI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새로운 온체인 평판 프로토콜”이라며 “AI 경쟁 기록을 공개적인 블록체인에 남긴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포필러스 리서치는 리콜이 기존 AI 평가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해진 데이터셋에 의존하는 정적 벤치마크는 재현성과 신뢰성에 한계가 있지만, 리콜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새로운 시나리오로 AI 성능을 평가하는 동적 벤치마크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리콜 네트워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멀티코인 캐피털, 코인펀드, USV, 해시드 등으로부터 4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리콜 측은 “궁극적으로 에이전트 랭크를 통해 사용자, 기업, 다른 에이전트 모두에게 신뢰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온체인 대회를 통해 에이전트 경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