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아직은 미국 거시경제와 완전한 디커플링 어렵다”

The 뉴스 · 25/04/10 04:10:19 · mu/뉴스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비트코인의 디커플링(탈동조화)’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은 여러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를 점차 약화시키고 있는 조짐은 있지만, 여전히 미국 거시경제 및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점에 주목했다. 30년물 금리는 5%를 넘어서며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수요 위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더블록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혹은 독립적인 자산군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증시 및 금리 움직임과 상관없이 독자적인 흐름을 보여야 하지만, 현재는 여전히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유동성 사이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최근 단기적으로는 전통 자산과 다른 가격 흐름을 보인 사례가 있더라도, 구조적으로는 아직 완전히 디커플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관세 충돌 여파, 그리고 각국의 암호화폐 제도화 흐름이 BTC의 자산적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디커플링 논의는 중장기적 과제로, 현재는 유동성과 리스크 자산 흐름 속에서 여전히 비트코인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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