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암호화폐’ 폴 앳킨스, 美 SEC 위원장 공식 취임…디지털 자산 규제 대전환 예고

The 뉴스 · 25/04/10 09:53:57 · mu/뉴스

청문회 과정을 마치고 공식 취임을 앞둔 폴 앳킨스 (출처: WSJ)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성향을 보여온 폴 앳킨스(Paul Atkin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공식 확정됐다.

9일(현지시간) 워처구루(Watcher.Guru)에 따르면, 앳킨스는 이날부로 SEC 위원장직에 취임했으며, 이는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 방향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앳킨스 위원장은 지난달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지나치게 억제적인 규제보다는 명확하고 균형 잡힌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혁신을 억누르지 않으면서도 투자자 보호를 병행할 수 있는 규제 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취임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 임명됐던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은 강경한 규제 행보로 업계와 지속적인 마찰을 빚어왔다.

시장에서는 폴 앳킨스의 리더십 아래 SEC가 현물 ETF, 스테이블코인, 디파이(DeFi) 등 주요 이슈에서 보다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위축됐던 암호화폐 기관 자금 유입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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