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에 경기침체 전망 철회
골드만삭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 직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기존 전망을 철회했다.
9일(현지시간)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당초 지난 7일 미국 경제가 12개월 내 침체에 빠질 확률을 35%에서 45%로 상향 조정한 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조치의 일시 유예를 발표하면서 그 전망을 철회했다.
이는 고율 관세가 실제로 전면 시행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단기적인 경기 충격 가능성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관세 유예 결정은 투자 심리 안정뿐 아니라 소비자 물가 및 기업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강행에 따른 공급망 충격과 소비 위축이 현실화될 경우 침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이러한 시나리오가 당분간 미뤄졌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 경제적 충격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관세 정책이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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