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진핑-트럼프 정상 통화 제안…관세 전쟁 완화 시동?
관세 전쟁의 휴전을 모색 중인 트럼프와 시진핑 (출처: ABC News)
미국이 중국에 양국 정상 간 직접 통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CNN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중국 측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전화 회담을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고조된 관세 전쟁과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 외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관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고위급 소통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CNN은 “이번 통화가 성사될 경우, 양국 간 무역 긴장 완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미국 내 정치권과 금융시장에서 관세 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도 일정 부분 외교적 유연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 측은 아직 해당 요청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이 협상에 나서고 있다”며 중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어, 실제 통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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