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IPO 계획 철회…“현금 여유 충분, 사업 성장에 집중”
리플이 기업공개(IPO) 계획을 보류하고 당분간 사업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IPO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대차대조표상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동성은 매우 풍부한 상태”라고 전했다.
리플은 과거 SEC와의 법적 분쟁이 정리된 후 IPO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최근에는 IPO 추진에 대한 내부 공감대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리플X 수석 부사장 마커스 인팡거도 “시기가 적절하면 IPO를 논의하겠지만, 지금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롱 사장은 최근 자사 스테이블코인 RLUSD 개발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시장 규모가 3조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리플은 IPO보다 인수합병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활용하고,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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