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규제 명확성 타고 반등 시동? “3~4달러 현실적 목표”
엑스알피(XRP)가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기술적 돌파 기대 속에 반등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워처구루는 디지털 자산 전략가 테오 머서(Teo Mercer)의 분석을 인용해, XRP가 향후 몇 달 내 3~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약 2달러선에서 거래 중인 XRP는 그동안 수개월간의 횡보 국면을 거쳐 반등 모멘텀을 축적해왔다는 평가다.
머서는 XRP의 기술적 지표와 함께, 최근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지니어스법(GENIUS)’으로 대표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통과, SEC와 CFTC 간의 관할 구분 명확화는 XRP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언가 큰 일이 다가오고 있다”며 XRP가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XRP는 그동안 규제 리스크로 인해 기관 자금 유입에 제약을 받아왔지만, 리플과 SEC 간 소송이 최근 완전히 종결되면서 ‘규제 명확성’을 갖춘 주요 자산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머서는 이러한 변화가 XRP에 유리한 시장 구조를 만들고 있으며, 현재 가격대가 장기 보유자나 기관 투자자에게 전략적 진입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보다 공격적인 전망도 제시하고 있다. 투자자 더스틴 레이턴은 “XRP가 1개당 5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1,000 XRP 보유 시 연말까지 5만 달러 수익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를 주장했지만, 이는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도달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어 현실성에 대한 회의적 시선도 존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머서의 분석처럼 3~4달러 수준을 현실적인 중기 목표로 보고 있으며, 규제 명확화와 기관 진입이 맞물릴 경우 XRP가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제도권 기반 자산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 보유 전략을 취하는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기회 구간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