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하락 추세 강한 파생시장, 롱포지션 대량 청산

뉴스알리미 · 25/08/05 15:48:49 · mu/뉴스

5일 가상자산 파생시장에 단기 조정 흐름이 나타나며 롱포지션 중심의 청산이 급격히 확대됐다. 전일 밤까지 이어진 강세에 올라탄 투자자들이 아침 들어 되밀리는 흐름 속에서 잇따라 손실을 입은 셈이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롱 청산이 집중된 반면, 숏포지션 청산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며 시장은 단기 포지션 리셋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3시 코인글래스 파생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전체 청산 규모는 2억4,230만달러로 전일 대비 71.7% 증가했다. 이 중 롱포지션 청산이 9,671만달러, 숏포지션 청산은 1억4,559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4시간 기준으로는 전체 청산의 73%가 롱포지션에서 발생하며 단기 조정 양상을 보였다.

자산별로는 이더리움에서 4시간 동안 약 1,066만달러의 롱 청산이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비트코인도 571만달러가 롱포지션에서 청산됐다. 솔라나(SOL),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100만~200만달러 규모의 롱 청산이 확인됐다.

반면 미결제약정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1,815억달러로 전일 대비 0.93% 증가했으며, 옵션 미결제약정은 80.9% 급증한 578억달러를 기록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만 소폭 하락(-1.49%)했을 뿐, 주요 시장에서는 포지션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 쏠림을 반영하는 펀딩비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펀딩비는 각각 0.01%, 0.007% 수준으로 극단적인 포지션 편중은 나타나지 않았다. 바이낸스(Binance)에서는 롱 비중이 우세한 반면, OKX에서는 숏 포지션 비중이 높은 등 거래소 간 온도 차도 확인된다.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탐욕·공포 지수는 61을 기록해 ‘탐욕(Greed)’ 구간에 진입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51.11 수준으로 중립 영역에 머물러, 기술적으로 과매수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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